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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D-1' MB, 변호사와 최종점검…김병철·박명환 추가선임(종합)

"맹형규 전 장관 수행…변호인 4명 조사 입회"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이원준 기자 | 2018-03-13 18:06 송고 | 2018-03-13 18:08 최종수정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강훈 변호사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 전 대통령 사무실에서 나와 변호인단 사무실로 이동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8.3.7/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검찰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77)은 13일  자택에서 변호인단과 최종 점검을 하며 소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자택에서 검찰에 가서 법리다툼을 해야할테니 변호사들과 최종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소환은 검찰의 요구대로 예정된 시간에 맞춰 가시게 될 것"이라며 "검찰과 경찰, 경호팀에서 사전에 협의해 동선과 출발, 도착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이 소환당일 아침 자택에서 검찰에 출석할때까지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밀착수행을 맡는다. 당일 검찰 조사에는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지낸 판사출신 강훈 변호사(64·사법연수원 14기) 등 4명의 변호인이 이 전 대통령을 돕는다.

강 변호사와 법무법인 바른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는 피영현 변호사(48·33기)가 전날 변호산 선임신고서를 검찰에 제출한 데 이어 이날 김병철 변호사(43·39기)와 이명박정부 시절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 출신의 박명환 변호사(59·32기)가 합류해 선임신고서를 추가로 냈다.  

전날 대한변호사협회의 유권 해석에 따라 정동기 변호사(75·8기)는 변호인단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 전 수석은 "걱정스럽다"며 "아무래도 변호인단이 많이 있어야 검찰 신문에 응하는데도 도움이 될텐데 정 변호사가 참여하지 못하게 돼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 변호사는 전면에 나서지 못하지만 후방에서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수석은 변호인단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시다시피 이 (전) 대통령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고 서울시장 4년 동안 월급 한푼 안받았다"며 "변호인단은 사실 큰돈이 들어가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 된다.

김 전 수석은 "국민들께 한 말씀 하고 들어가실 것"이라며 "검찰 조사에서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생각과 있었던 일에 대해 있는 사실대로 답변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e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