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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보고, '강릉 커피'에 빠지고…진화하는 한류 관광

(강릉=뉴스1) 윤슬빈 기자 | 2018-03-13 18:05 송고 | 2018-03-13 18:09 최종수정
13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동욱 팬미팅. 이날 국내외 1000여 명의 팬이 참석했다. 관광공사 제공

"이동욱을 보기 위해 강원도 강릉을 처음 방문하는데, 바다가 너무 예쁘고 커피도 너무 맛있어요."

13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개최된 '고(GO) 평창 2018 위드(with) 이동욱' 팬미팅 현장. 미국 뉴저지에서 온 에이미(28) 씨는 한껏 상기된 얼굴로 팬미팅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팬미팅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강원도와 함께 2018평창패럴림픽대회 활성화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한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다.

◇팬미팅에 올림픽 결합된 '한류 관광'

페스티벌은 패럴림픽경기 관람과 한류콘텐츠 체험을 결합하는 콘셉트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스타들이 대회 현장에서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한다. 
 
이번 이동욱 팬미팅엔 국내 팬을 비롯해 중국, 일본, 동남아, 북미, 중동 등 해외 10개국 관광객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중 해외 관광객들은 오전 8시 KTX 경강선 '청량리~강릉' 구간을 잇는 '도깨비 추억열차'를 타고 강릉을 찾았다.
 
이들은 팬미팅 이후 오후 7시부터 이동욱과 함께 '일본 대 체코' 아이스하이키 경기를 관람한다. 앞서 지난 10일엔 배우 장근석이 국내외 팬 2018명과 함께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했으며, 오는 15일과 17일엔 '케이팝(K-POP)스타와 함께 하는 공연'과 'EDM 타고 달리는 스키 페스티벌' 등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13일 오전 '청량리~강릉' 구간을 잇는 '도깨비 추억열차'를 타기 위해 안내를 받는 이동욱의 해외 팬들© News1

◇관광 다변화 및 지역활성화의 수단

이날 강릉에서 열린 이동욱 팬미팅을 찾은 일본인 카노우(58) 씨는 "예전에 이동욱뿐 아니라 송승헌 팬미팅을 참여하는 등 한국을 여러차례 방문했지만 강원도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열차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도 인상적이어서 다음엔 일반 여행으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같은 시기에 다른 테마로 해외 관광객 대상 개최할 예정이다.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주간을 계기로 앞으로 올림픽 자산을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활성화 뿐 아니라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량리역에서 외국인관광객들이 강릉행 'KTX 도깨비 추억열차'에 탑승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광공사 제공

관광공사는 드라마와 케이팝(K-POP) 등 한류 콘텐츠를 관광과 엮은 행사를 매년 지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엔 총 8만명의 한류팬이 방한했으며, 올해는 10만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진호 관광공사 한류관광팀 팀장은 "해외 한류 팬들이 한국 방송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채널들이 다양해지면서 인기를 실시간으로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7월엔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인 '미스터 션샤인' 방영 등 새로운 콘텐츠들로 또 다른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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