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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두산엔진 지분 822억원에 매각 계약(상보)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
투자부문 분할…두산重이 흡수합병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2018-03-13 16:58 송고 | 2018-03-13 17:03 최종수정

두산엔진 창원 공장. © News1

두산중공업이 두산엔진 지분을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했다.

두산중공업은 13일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과 두산엔진 보유 지분 전량(42.66%)을 822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두산엔진의 투자 부문을 분할한 후 두산중공업이 이를 흡수합병하고 잔존 사업부문 보유 지분만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 부문이 소유한 두산밥캣 지분(10.55%) 역시 두산중공업으로 흡수된다.

두산엔진의 잔존 사업부문 영업가치는 3423억원으로, 매수자가 양수할 순차입금 1496억원을 차감한 100% 지분가치는 1927억 원이다. 이 중 두산중공업의 보유 지분 42.66% 매각 규모가 822억원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주주들은 두산엔진 분할 후 사업부문 주식 이외에 투자 부문이 두산중공업과 합병하는 대가로 두산중공업 신주를 교부받는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신규 취득한 자산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재무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분할합병 등의 절차 진행 후 상반기 중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두산엔진은 1983년 사업을 시작한 선박용 대형엔진 전문기업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689억원, 영업이익135억원을 기록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