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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주려다'…3년 기른 도사견에 견주 물려 숨져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8-03-13 12:26 송고 | 2018-03-13 13:51 최종수정
도사견.(자료사진)/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도사견.(자료사진)/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70대 여성이 키우던 도사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북 상주경찰서와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1시13분쯤 상주시 서곡동의 한 주택에서 A씨(74·여)가 사육하던 개(4·도사견)에 물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들과 함께 살며 3년 전부터 도사견 6~7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점심시간에 개밥을 주러 사육장에 들어갔다가 도사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왼쪽 가슴과 손 등을 물리는 큰 부상을 당했고, 결국 숨졌다.

당시 출동한 구조대 관계자는 뉴스1에 "개는 묶여있는 상태였지만 A씨 바로 옆에 있어서 사육장 진입이 불가능했다"며 "마취총으로 개를 마취시킨 후 구조했다"고 말했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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