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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못지않은 페루 관광지 7곳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8-03-13 10:39 송고
마추픽추 전경. 페루관광청 제공

페루관광청이 인파에 치이지 않고 진정한 페루를 만날 수 있는 숨겨진 관광지 7곳을 13일 발표했다.
 
페루는 '잉카의 요새' 마추픽추를 포함해 11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12개의 국립 공원이 자리한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그중 하나가 페루 고산지대에 위치한 '신성계곡'(Sacred Valley)이다. 신성계곡은 페루의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쿠스코 여행지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이 계곡에서 여행객들은 중요한 잉카의 신전, 살아있는 잉카 마을로 불리는 오얀타이탐보, 피사크, 고대 그리스 원형 경기장과 같은 모습을 갖춘 계단식 농업 시스템인 모라이 고고학 유적단지를 발견할 수 있다.

신성계곡에 위치한 모라이. 페루관광청 제공
신성계곡에 위치한 모라이. 페루관광청 제공

아마존 지역에선 페루의 가장 큰 야생 동식물 보호 피난처로 알려진 '파카야 사미리아'(Pacaya Samiria) 국립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페루 총면적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 규모만큼 다양한 생태계를 한 자리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450종이 넘는 동식물과 5만명의 토착민 공동체까지 만나볼 수 있다.

페루의 거대한 안데스산맥과 장엄한 대자연을 경험하고픈 트레킹 애호가라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진 알파마요(Alpamayo)와 '마추픽추의 자매'라는 별명을 가진 '초케키라오'(Choquequirao), 작지만 아름다운 '와이와시'(Huayhuash) 산맥을 방문해 보면 좋다.

초케키라오. 페루관광청 제공
초케키라오. 페루관광청 제공

이외에 잉카인들은 물론 현재까지도 페루인들의 풍요와 번성, 건강을 소원하는 장소로 신성시되는 페루 남부의 쿠스코 3대 명산 '아우상가테'(Ausangate)와 스페인 식민 이전 형성된 안데스 문화 속 삶을 만날 수 있는 '우로스'(Uros) 섬 등이 있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페루는 잉카문명을 포함한 유서 깊은 역사적 문화유적지 외에 해안, 고산지대부터 아마존까지 다채로운 지형을 갖추고 있다"며 "이 덕분에 크루즈∙럭셔리 열차 여행을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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