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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마감] 밀·옥수수 반등 성공·…대두 저가매수 유입

(시카고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3-13 05:47 송고
미국의 밀과 옥수수 선물 가격이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밀과 옥수수는 기술적 매도 후 반등했고, 대두도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저가 매수에 힘입어 올랐다.

12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5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1-1/2 상승한 부셸당 4.90-3/4달러를 나타냈다. 풍부한 글로벌 공급와 미국산 밀의 부진한 수요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5월물 옥수수는 1/4센트 오른 부셸당 3.90-1/4달러를 나타냈다. 5월물 대두도 1-3/4센트 오른 부셸당 10.41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0.32달러로 밀렸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주 38만9358톤의 밀이 수출됐다고 밝혔다. 예상 범위 내 결과다. 대두 수출은 91만237톤으로, 역시 예상 범위 내의 실적이다. 옥수수는 140만톤으로, 예상 범위를 웃돌았다.

이날 오후 농무부는 지난주 캔자스주와 텍사스주의 겨울철 밀의 작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무 밀 재배지의 가뭄 때문에 작황 품질은 낮을 것이 분명하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주말 소량의 비가 내렸다. 이번 주 후반에도 비가 오는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농업 기상학자들과 분석가들에 따르면 강우량이 지난 수개월의 가뭄으로 인한 일부 작물의 피해를 만회할 정도는 아니다.   

대두는 최근 수일 동안 부진했다. 무역전쟁 우려가 일부 작용해 북미산 대두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일부 작용했다. 

토비 고레이 호주 중앙은행 농업 전략 이사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대두를 통한 보복 위협은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미국 대두협회에 따르면 중국 관리들은 미국산 대두가 가장 큰 보복 대상이라고 밝혔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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