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귀금속 마감] 金 ↓…美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 압박↑

(뉴욕/런던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3-13 03:34 송고
금값이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전 거래일의 긍정적인 미국의 고용지표가 증시 랠리를 촉발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전망을 뒷받침했다.

금 현물가격은 0.2% 하락한 온스당 1320.78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3.20달러, 0.2% 내린 온스당 1320.80달러로 장을 마쳤다.

캐봇머니매니지먼트의 롭 루츠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이 날 금값은 투자자들의 반응을 기다리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머니마켓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2월 고용지표에서 미국의 고용은 1년 반 여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촉발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고, 증시도 랠리를 펼쳤다.

임금 오름세의 둔화로 달러 가치는 하락했으나, 금에 대한 달러 약세의 영향은 미미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원자재 리서치 헤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전에도 FOMC를 앞두고 금값이 하락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FOMC의 약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가격은 0.6% 하락한 온스당 16.50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은 2% 내린 온스당 976.30달러에 거래됐다. 백금은 0.5% 하락한 온스당 959.74달러로 장을 마쳤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ellowapoll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