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ECB 퀘레 "유로존 정책금리, 당분간 아주 낮게 유지"

(로이터=뉴스1) 민선희 기자 | 2018-03-12 18:04 송고
브누아 퀘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가 "유로존 정책금리는 당분간 아주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퀘레 이사는 12일 프랑스 라디오 BFM비즈니스에 출연해 "ECB가 조정하는 단기 금리가 당분간 아주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임은 확실하다"며 "(금리 인상은) 자산매입 종료 훨씬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ECB는 기존 포워드 가이던스 가운데 "금융 환경이 악화되거나 경기 전망이 나빠져 인플레이션 경로가 위협받을 경우에는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하거나 연장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이는 올해 말 광범위한 정책 수정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퀘레 이사는 자산매입프로그램 종료와 관련해 정확한 시간과 양상은 논의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이 아직 우리가 원하는 곳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CB는 '2%를 약간 밑도는 수준'을 인플레이션 목표로 두고있다.

그는 집행이사회가 내년 중간 유로존 첫 금리인상 시나리오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inssu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