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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론, 멕시코 경찰서 활약…프리뉴, 멕시코에 공급계약

(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2018-03-12 10:46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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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이 개발한 헬기형 드론이 멕시코 경찰용 드론으로 활약한다.

프리뉴(대표 이종경)는 드론 전문 브랜드 드로닛(DRONEIT)의 엔진 헬기형드론 루펠(RUEPEL)을 멕시코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계약까지 완료해 최종 공급만을 앞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프리뉴에 따르면 치안 수준 강화를 위해 종합 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개 중인 멕시코 경찰은 시스템 구성요소 중 가장 중요한 장거리 정찰 감시를 위해 드로닛의 루펠을 최종 선정,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멕시코 경찰은 루펠을 활용해 반경 15km에 이르는 도심과 부도심의 지역의 치안상황을 정기적으로 정찰할 계획으로, 고해상도 카메라 위주로 운용하여 특이 상황 발생 시 열화상 카메라 및 추가 임무장치도 함께 탑재, 운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금번 시범 도입을 통해 종합관제시스템과 무인기 시스템의 효용성을 평가한 후 각 치안 거점으로 적용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올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루펠은 엔진을 장착한 헬기형 드론으로 장거리 및 장시간 비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멕시코 현지 상황에 맞는 통신 시스템을 고려하여 멀리 떨어진 곳의 영상 관제와 기체 운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상황에 따라 자동 비행에서 수동 비행으로 전환되는 등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며, 통신 두절에 대비한 자동 비행 및 귀환시스템을 구축해 정찰용으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프리뉴 이종경 대표는 이번 멕시코와의 계약을 계기로 드로닛 드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산업전반에 드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드론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드로닛은 최근 부산 드론쇼코리아에서도 틸트로터 기반의 수직이착륙(VTOL) 드론인 밀버스(Milvus)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 밀버스는 정찰·감시 및 측량·촬영 등의 다양한 활용성을 가지고 다양한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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