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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남편 오작두' 한선화, 스타 국악인→아련한 첫사랑 '인생캐 예약'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03-11 10:27 송고
MBC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 화면 캡처 © News1
MBC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 화면 캡처 © News1
'데릴남편 오작두' 한선화가 순조로운 첫출발을 알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한선화는 스타 국악인 장은조로 처음 등장, 극의 중심에서 미묘한 긴장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연기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움직였다.
이날 한선화는 힐에 화이트 슈트로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고운 한복 자태까지 자랑해 이목을 끌었다. 가야금 병창으로서 남다른 자부심과 더불어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랑의 아픈 상처를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선망의 대상이지만 사연을 숨기고 있는 듯한 장은조를 연기하는 한선화가 더없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친절하고 상냥한 매력을 뽐내다 때때로 보여주는 카리스마는 캐릭터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장은조는 작두(김강우 분) 생각에 마음 한편이 아련해졌고, 급기야 국내 활동을 정리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다 우연히 작두를 보게 된 은조는 떨리는 시선과 복잡한 심경까지 드러내 이 둘의 관계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드디어 서로 얼굴을 마주한 장면이 그려졌다.

한선화는 극의 긴장감을 높일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인물 장은조로 완벽히 변신했다. 그는 작두와 승주(유이 분), 그리고 에릭조(정상훈 분)와 얽히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유려하게 연기를 펼치며 몰입도 역시 책임질 한선화의 연기 변신이 이제 막 시작됐다. 앞으로의 활약에도 큰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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