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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北 구체 조치 없으면 김정은 안 만나"(종합)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8-03-10 06:51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이 없으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와 구체적인 행동을 보지 않으면 만남을 갖지 않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무언가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 한 관리는 이날 샌더스 대변인의 언론브리핑 이후 샌더스 대변인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 새로운 조건을 걸려는 의도를 나타낸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샌더스 대변인의 언급은 북미 간 대치국면 종식이 임박하지 않았음을 반영하고 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회담 요청을 수락했으며 회담 장소와 시간은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고대하고 있다"며 "그때까지는 모든 제재와 최대 압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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