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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마감] 옥수수, 7개월래 최고치·…재고 예상 하회

(시카고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3-09 06:09 송고
미국의 옥수수 선물 가격이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농무부의 예상치를 밑돈 곡물 재고 보고서 발표에 따른 결과다. 수출이 늘고 옥수수가 주원료인 에탄올 수요도 증가했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5월물 옥수수는 6-1/4센트 상승한 부셸당 3.93-1/2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8월15일 이후 최고치다. 
5월물 대두는 1-1/4센트 내린 부셸당 10.64달러를 기록했다. 5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2센트 상승한 부셸당 4.99-1/4달러를 나타냈다.

미드웨스트 마케팅 솔루션즈의 브라이언 훕스 애널리스트는 "옥수수 수출은 놀랍다"며 "지난달 수출이 1억2500만부셸 늘어난 데 이어 이번 달에도 1억7500만부셸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옥수수 수출은 올 들어 현재까지 급증했다. 세계 3위의 옥수수와 대두 수출국인 아르헨티나의 작물수확이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저조했기 때문이다.
미 농무부는 아르헨티나의 옥수수와 대두 수확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대두 생산과 수출 1위국인 브라질의 대두 생산 예상치는 높였다. 

미 농무부의 주간 자료에 따르면 지난수 옥수수 수출은 190만톤을, 대두 수출은 270만톤을 기록해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밀은 42만8400톤으로 예상 범위 내에 있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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