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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마감] 니켈가격 2.4%↓…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런던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3-09 03:12 송고
니켈가격이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글로벌 무역전쟁이 경제 성장과 금속 수요를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부분의 금속 가격을 떨어뜨렸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은 2.4% 하락한 톤당 1만3270달러에 거래됐다.

소시에테제너럴의 로빈 바르 금속 리서치 부문 헤드는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매도 포지션을 늘리거나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철강 및 철광석 선물 가격이 약 4% 하락한 것도 니켈 가격을 압박했다.

SP앤젤의 존 마이어 애널러시트는 중국의 올해 선철 생산량이 약 15% 증가한 44만7000톤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니켈 가격을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예상과 달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해 금속가격을 약간 지지했다.

LME에서 아연은 0.9% 내린 톤당 323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22일 이후 최저치다.

알루미늄은 0.4% 상승한 톤당 2106달러를 기록했다. 구리는 1.7% 내린 톤당 6835달러를 나타냈다. 중국의 지난달 구리 수입은 전월대비 20% 급감했다.

납은 1.6% 하락한 2337달러를 기록,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주석은 0.8% 오른 2만1545달러에 거래됐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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