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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암호화폐 시세본다…카카오, 업비트와 제휴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03-07 09:54 송고 | 2018-04-06 15:19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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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와 손잡고 7일부터 암호화폐 시세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부터 제공되는 카카오 샵(#)검색 시세정보서비스는 카카오톡 대화창 샵검색 기능을 활용, 암호화폐 시세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대화창 옆에 표시된 샵(#) 버튼을 누르고 '리플'이라고 검색하면 업비트에서 현재 시세와 최근 가격변동 추이, 거래규모 등을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별도로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기존에는 업비트와 빗썸 등 별도사이트에 접속해야만 시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간의 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업비트 지분 20%를 보유한 주요주주 중 하나지만 그간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시장에 대한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 탓에 별도의 사업제휴를 맺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카카오가 암호화폐 이용자간 거래서비스(B2C)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업비트의 기존 서비스와 다양하게 연계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3월 내로 자회사 카카오블록체인(가칭)을 신설하고 암호화폐상장(ICO)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ICO에 성공하면 업비트에 우선 상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전국민이 사용하는 앱인 만큼, 카카오톡 내 검색서비스에 암호화폐 시세가 추가된다는 점에서 효용이 클 것"이라며 "광고 마케팅 협업 등 양사간의 다양한 사업제휴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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