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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개그계도 미투…유명 개그맨,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확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3-06 18:54 송고 | 2018-03-06 18:57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뉴스1 DB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개그계도 미투 운동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번엔 유명 개그맨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발단은 6일 지상파 방송국 공채 출신의 유명 개그맨 이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 보도에서 비롯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지난 2005년 지인을 통해 이씨를 만났고 이후 두 번째 만남에서 이씨가 자신을 원룸으로 불러 강제로 성관계를 맺게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이씨가 자신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혀 파장은 더욱 커졌다. 미니홈피 일촌을 맺었기 때문에 자신이 학생 신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

하지만 이씨는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A씨의 변호사로부터 합의 제안 문자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이씨 역시 명예훼손 및 공갈 협박으로 고소하겠다는 법적 대응 의사도 밝혔다.
그간 문화계에 이어 영화계, 연극계 그리고 가요계도 연이어 미투 운동이 확산됐으나 개그계에서 미투 운동이 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A씨가 자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 이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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