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 석관묘(강원대학교 제공) © News1 김경석 기자 |
석관묘는 고인돌과 함께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 형식이며 비파형동검과 석촉 등 출토 유물을 볼 때 청동기 중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사람의 두개골을 비롯해 상·하악골, 치아, 상·하완골, 대퇴골, 경골, 비골 등이 발견됐다.
동아대학교 분석팀에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골의 주인은 남아있는 대퇴골과 치아를 근거로 20대 몽골 여성으로 추정됐다. 특히 석관묘 2호는 내부에서 출토사례가 없었던 인골과 비파형동검이 함께 발굴돼 주목되는 유구(遺構)로 평가받고 있다.
김창석 관장은 "이번 전시가 강원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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