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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비산먼지 잡는다…강동구, 공사장 특별관리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8-03-06 16:33 송고
강동구 BI© News1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전국 최초로 ‘비산먼지·소음 발생 공사장 단속용 드론’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관리 사업장 10배 이상의 규모인 특별관리 사업장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공사장 점검이 어렵기 때문에 드론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드론으로 특별관리할 사업장은 비산먼지·소음 발생 공사장 중 연면적 10만㎡ 이상의 대규모 공사장 30여곳이다.

월 2회 이상 드론이 사업장을 항공촬영하고,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여부와 소음발생 특정장비 사용현황 등을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단속반이 현장에 출동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하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강동구는 국내 최대 규모인 둔촌주공아파트를 포함해 모두 25개 단지를 대상으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라 공사장 관리가 중요하다. 

3월 말부터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강동구 방탄주민단’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비산먼지 사업장 지도·감독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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