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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시장 출마선언…"경제·민생안정에 초점"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2018-03-06 14:54 송고
박성효 자유한국당 유성갑 당협위원장이 6일 대전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1
박성효 자유한국당 유성갑 당협위원장이 6일 대전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1

박성효(63)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갑 당협위원장이 6일 대전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에 새로운 힘을 보태기 위해 다시 한 번 저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은 경제, 민생, 행정, 청년 미래가 위기"라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구원투수가 필요하다. 대전을 재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경제와 민생이다"며 "앞으로 대전시정의 모든 역량을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모든 길을 경제로 통하게 해 이념과 계층, 성별과 세대, 원·신도심의 갈등이나 분열이 아닌 통합과 상생으로 멈춰진 대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지방선거는 이념과 세대로 나눠진 대전을 하나로 통합하고 어긋나고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는 선거"라며 "저는 오직 대전과 시민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파문과 관련해 그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기막힌 일이 일어났다"며 "미투 운동과 위드유 운동에 적극 동의한다. 남의 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관련해선 "시민들의 백년대계를 생각하면 교통체계 구축은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긍정론자와 부정론자가 있는데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시장이 되면 6개월 내에 그 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도록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합리적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받아 추진해야 할 과제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박 위원장은 대전고, 성균관대를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한 후 대전시 경제국장, 정무부시장, 민선4기 대전시당,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대동·금탄지구 대규모 산업단지 및 특화단지 지속 개발, 자영업 맞춤형 컨설팅 가칭 '골목상권 구조대' 설치 운영,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현대화 종합유통단지'로 탈바꿈, 의류패션복합물류센터 건립, 창업사관학교 설립, 옛 충남도청 '제2 시청사' 활용, 관용차량 대신 업무용 택시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다.

또 신탄진 고속시외버스정류소 설치, 도안IC 건설, 2층버스 또는 굴절버스 도입, 오월드~뿌리공원~대사지구 케이블카 또는 모노레일 설치, 계룡스파텔 온천테마파크 조성, 종목별 전용구장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khoon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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