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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성추문' 조재현, 오늘 '크로스'서 사라진다… '교통사고 예고'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3-06 10:32 송고
© News1 tvN 캡처
© News1 tvN 캡처

성추문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이 6일 방송되는 tvN '크로스'에서 중도 하차한다.

앞서 조재현은 연예계에 빠른 속도로 번진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인해 과거 성희롱 의혹이 불거지고, '다 내려 놓겠다'는 입장문을 통해 연기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조재현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tvN '크로스'의 제작진은 고민에 빠졌다. 조재현은 '크로스'에서 고경표와 함께 주인공 고정훈 역으로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조재현이 활동 중단 발표와 동시에 그를 극에서 '삭제'하기란 어려운 일.

이에 '크로스' 제작진은 기존에 촬영한 조재현의 분량 및 대본으로 나와있던 분량 등을 삭제하며 대거 수정 작업을 진행했다. 최대한 극이 널뛰기 전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2주에 걸쳐 조재현 캐릭터를 축소했다.

제작진은 "해당 배역(고정훈 역)의 출연 종료를 좀 더 앞당기고자 노력했으나, 주인공으로서 비중이 너무 커 어려움이 많았다. 차주 방송될 11~12회에서는 조재현이  12회에서 빠질 수 있는 최소한의 분량만 등장하도록 편집할 예정"이라고 했다.

제작진의 예고대로 조재현은 6일 방송되는 12회로 극에서 사라진다. 과연 조재현이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5일 방송된 11회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조재현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오는 장면이 공개되며 고정훈의 '사망'을 추측하게 했다.
더불어 고정훈 캐릭터가 빠진 후 '크로스'의 남은 4회 전개 역시 매끄럽게 진행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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