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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표 와인 생산지 '몬테풀치아노' 더 가까워진다"

몬테풀치아노, 와인·미식 투어 프로그램 소개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8-03-05 15:51 송고
안드레아 로씨 몬테풀치아노 시장© News1

"몬테풀치아노는 이탈리아 와인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미식과 자연을 좋아하는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아 로씨(Andrea Rossi) 몬테풀치아노 시장은 5일 서울 용산구 이탈리아 대사관 관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몬테풀치아노에서 이탈리아에서 손꼽는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자 가장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몬테풀치아노는 토스카나 주 시에나 근교 지방으로 키안티(Chianti), 바롤로(Barolo)와 함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로 손꼽힌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와인은 '비노 노빌레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로 불리며, 이탈리아의 명성 높은 와인 가운데 최고 등급인 'D.O.C.G'를 최초로 인증받은 바 있다.
  
로씨 시장은 몬테풀치아노 와인의 특징에 대해선 "키우기 까다로운 품종인 상 지오 베재를 70% 이상 사용해야만 '비노 노빌레디 몬테풀치아노'로 인정한다"며 "까다로운 생산과정을 거쳐 생산된 와인은 2년 숙성 후 판매되며, 이후 10년 지나도 맛은 그대로다"고 말했다.
비노 노빌레디 몬테풀치아노는 매해 900만병을 생산하며 이 가운데 70%가 해외로 수출된다.   
   
몬테풀치아노시 제공
몬테풀치아노시 제공

몬테풀치아노에선 현재 여행객 취향에 따라 와인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와인 농장과 창고를 둘러보는 와이너리 투어를 비롯해 △와인 시음 △농가 체험 △송로버섯 찾기 △파스타·치즈 만들기 △전기자전거 와인 투어 등이 있다. 이밖에 스포츠, 자연, 온천, 역사 등의 테마별 투어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몬테풀치아노는 각종 교통편이 개통돼 자유여행객들의 접근이 더욱 편리해진다. 

로씨 시장은 "오는 6월엔 하루 동안 도시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가 운행하며, 12월엔 로마공항에서 큐지까지 잇는 고속열차 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로마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몬테풀치아노에 닿을 수 있다"고 밝혔다.
로씨 시장은 "전기자전거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며 "예약 애플리케이션인 어반 바이커리(Urban bikery)를 이용하면 시간별 코스를 추천받고 본인이 다녀온 코스를 3차원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몬테풀치아노시는 지난해 몬테풀치아노를 방문한 외래여행객 수가 200만명으로 이중 한국여행객은 5%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했다.

안드레아 로씨 몬테풀치아노 시장(왼쪽부터), 파트리치아 봄발리 홍보담당자, 마르코 델라 주한 이틸리아 대사,  루치아노 가로시 부시장,  김보영 이탈리아관광청 소장© News1
안드레아 로씨 몬테풀치아노 시장(왼쪽부터), 파트리치아 봄발리 홍보담당자, 마르코 델라 주한 이틸리아 대사,  루치아노 가로시 부시장,  김보영 이탈리아관광청 소장© News1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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