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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효리네민박2' 전 직원 아이유와 현 직원 윤아, 그리고 이효리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3-05 06:50 송고
© News1 JTBC 캡처
© News1 JTBC 캡처

반가운 얼굴이 '효리네민박2'에 등장했다. 시즌1에서 성실한 직원이자 이효리 부부의 사랑스러운 동생이었던 아이유가 영상통화 속 화면으로 등장한 것. 이효리 부부와 아이유의 만남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한 가운데, 전 직원 아이유와 현 직원 윤아를 모두 배려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윤아의 민박집 운영 3일차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순 이효리는 민박집 전 직원인 아이유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이유는 "보고 싶어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효리 부부는 "어제 대상 탔다며 축하해"라고 했다. 아이유는 이효리 이상순을 포함해 모카, 구아나 등 민박집의 반려 동물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진짜 보고 싶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새로 온 직원 윤아에 대한 칭찬을 했다. 그는 "윤아도 일을 참 잘 한다. 키도 커서 찬장의 그릇도 잘 꺼낸다. 청소기 조립도 잘 하고 전복 손질도 척척이다"고 했다. 이에 아이유도 능청스럽게 "너무 나와 비교되는 것 아니냐"고 했고, 이효리 부부는 "너 분발해야겠다"고 했다.

오랜만에 본 '효리유' 그림이었다. 시즌1에서 진심을 나누고 가까워진 두 사람의 끈끈한 사이가 보였다. 그러면서도 새로 온 현 직원 윤아를 배려하는 이효리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전화를 끊은 후 이효리는 이날 노래를 듣다가 돌연 눈물을 흘린 윤아가 신경쓰였는지 이상순에게 윤아에게 문자를 보내보라며 새로운 직원을 챙겼다.

'울보야 자니' 라는 농담으로 시작한 문자에  윤아는 장문의 답장을 보냈다. 윤아는 '제가 처음이라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함께 있는 시간동안 두 분이 불편함 없도록 직원의 임무도 충실히 할게요. 오늘도 너무 피곤하셨을텐데 푹 주무시고 내일 봬요'라는 문자로 자신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표현했다. 이를 본 이효리는 "윤아가 진짜 착하다"며 감동받은 모습.

'효리네 민박'을 떠난 아이유의 그리움과, 다소 많은 부담감을 안고 민박집에 들어온 윤아의 부담감이 교차하는 장면이었다. 그 가운데에 있는 이효리는 아이유 그리고 윤아를 위한 센스있는 배려로, '효리네 민박'을 다시 한 번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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