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성추행 의혹’ 대학교수 극단적 선택…병원서 치료 중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18-03-03 12:03 송고 | 2018-03-03 19:41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던 대학교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께 전북지역 모 사립대학교수 A씨(62)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맨 것을 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의혹은 제자들이 ‘미투’ 운동에 동참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A4용지 12장 분량 유서를 작성해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성범죄 의혹에 대한 억울함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교수가 극단적인 시도를 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94chu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