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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난 차 안에서 40대 추정 여성 시신…차주는 자살

경찰 "두 사람 직장동료 사이 추정"

(여주=뉴스1) 권혁민 기자 | 2018-03-02 16:08 송고 | 2018-03-02 16:14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불이 난 차량 안에서 불에 탄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차량 소유주는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2일 경기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10분께 여주시 우만동 소재 야산 공터에 주차돼 있는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조수석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다.
동네 주민이 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시신은 조수석에 약간 누운 자세로 발견됐고, 심하게 훼손됐지만 육안으로는 40대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차량 소유자 A씨(38)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여주시 단현동 주변 야산에서 나뭇가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중이던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에 따라 두 사람이 직장동료 사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씨의 주머니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아내에게 미안하다.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 및 불에 타 숨진 여성의 자살 또는 타살 여부를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감식과 두 사람의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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