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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 죽어"…헤어지려는 후배 여친 감금한 20대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2018-03-02 09:58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10대 여고생을 감금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감금·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모씨(2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전씨는 1일 오후 8시50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자택에서 후배 A군(19), B양(17·여)과 술을 먹던 중 집에 가려는 B양에게 “나가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하며 10여분간 못 나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겁에 질린 B양은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렸고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

전씨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C 경위(46)의 가슴을 주먹으로 3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씨는 연인관계인 A군과 B양이 헤어지려 한다는 이유에서 술자리를 마련했고 이들을 중재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jm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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