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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들섬 특화공간' 운영단체 모집…"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노들섬 100여년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8-03-01 11:15 송고
노들섬 특화공간 조감도/자료제공=서울시© News1
노들섬 특화공간 조감도/자료제공=서울시© News1


서울시는 내년 9월 개장 예정인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특화공간(가칭)'의 민간위탁 수탁자를 오는 2일부터 5월 1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위탁기간은 총 3년(2018년 6월~2021년 5월)이다. 주요 위탁사무는 전체적인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공연장·문화집합소·노들장터 등 시설 유지관리, 교육·홍보 등이다.

신청자격은 객석기준 300석(또는 연면적 1000㎡)이상인 대중음악 공연·문화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실적이 있는 단체(법인)이면 가능하다.

시는 접수를 받은 뒤 객관적 정량평가와 정성평가(평가위원회)를 거쳐 운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문화·공연·경영·시설운영 등) 및 시의원을 포함한 7~9인으로 구성된다. 현장실무중심의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다시 태어날 노들섬 특화공간을 운영함에 있어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전문성있는 운영자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17년 한강인도교(현재 한강대교) 교량을 지탱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된 노들섬(중지도)은 약 100여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노들섬은 그동안 한강종합개발, 중지도 유원지, 수중공원개발계획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거론됐으나 거듭 무산됐다. 이후 노들텃밭으로 이용되다 2013년부터 시민 참여 하에 3단계 공모를 거쳐 2015년 '음악중심의 복합문화기지' 조성을 결정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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