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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총련 건물 총격' 용의자 "北미사일에 분노"

우익 활동가와 야쿠자 출신 남성 체포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8-02-28 16:22 송고
23일(현지시간)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본부 건물 앞에 경찰이 출동해있다. © AFP=뉴스1
23일(현지시간)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본부 건물 앞에 경찰이 출동해있다. © AFP=뉴스1

최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본부 건물에 총격을 가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 2명이 "북한의 미사일에 분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우익 활동가 가쓰라다(56)와 야쿠자 출신 가와무라(46)는 경찰 조사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에 참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일본 내 친북단체인 조총련의 도쿄도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중앙본부 건물을 향해 총을 쏴 건조물 손괴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가쓰라다는 "보안이 엄중한 22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의 날'을 피해 밤을 노렸다"며 "총격을 가한 후 차로 돌진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 2명이 함께 살던 요코하마(橫浜)시 아파트도 압수수색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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