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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기 제주 4.3 의미 되새기는 '제주4.3 평화기행' 열린다

3월14~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주최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8-02-28 11:22 송고
제주4.3 평화기행 포스터(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가 제주4.3 70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14~15일에 '제주4.3 평화기행'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기행은 첫날 4.3 평화공원과 너븐숭이 기념관을 찾아 생존자들의 현장증언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저녁에는 전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으로 활동했던 최태육 목사의 강연과 작은 문화공연이 준비됐다.
둘째날은 제주4.3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으로 ‘의귀리 4.3길’을 순례하고 아픔의 현장인 ‘알뜨르 비행장’을 찾은 후 프로그램을 마친다.

교회협은 "제주 4.3은 아직 이름을 가지지 못한(사건의 성격 규정이 되지 않은) 민족의 아픈 역사"라면서 "이번 기행이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정의로운 화해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3월5일까지 선착순 80명 신청을 받는다. 회비는 숙식과 제주도 내 교통 포함 1인 5만원이며 항공료는 개인부담이다. 신청 전화는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02)765-1136, (02)742-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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