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시진핑+마오쩌둥='시쩌둥'? '마오진핑'?

블룸버그, 시진핑 영구집권 비판…"마오쩌둥의 길을 가고 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2-28 09:06 송고 | 2018-02-28 09:31 최종수정
시진핑과 마오쩌둥을 합성한 사진 - 블룸버그통신 갈무리
시진핑과 마오쩌둥을 합성한 사진 - 블룸버그통신 갈무리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마오쩌둥과 시진핑 주석을 합성한 사진을 온라인 1면 톱에게 게재하며 시진핑 주석이 영구집권을 시도, 마오쩌둥의 길을 가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시 주석이 3연임이 금지돼 있는 주석직의 임기제한을 폐지하는 방법으로 영구집권을 기도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정치지형을 크게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이 주석직 임기제를 폐지하는 한편 ‘시진핑 사상’을 당의 헌법인 당장에 삽입시킨데 이어 국가의 헌법에도 삽입하는 방법으로 일인독제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제2의 마오쩌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산 중국의 창시자인 마오쩌둥은 지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개국 이래 유일하게 종신집권한 지도자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중국 당국이 안방보험의 우샤오후이 회장을 구속하고 정부가 안방보험을 직접 경영키로 하는 등 공산당 지배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 주석의 권력 강화로 중국의 정치 및 경제 지형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시 주석과 마오쩌둥을 합성한 사진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중국의 SNS 사이트 등에서 '시쩌둥' 또는 '마오진핑'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웨이보 갈무리
웨이보 갈무리


웨이보 갈무리
웨이보 갈무리




    


sino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