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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원 지역 꿈나무에 장학금 지원 잇따라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18-02-27 13:35 송고
27일 북구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홍보관에서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초중고 모범학생 15명과 보금자리회원들이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27일 북구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홍보관에서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초중고 모범학생 15명과 보금자리회원들이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의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대차 도움터장학회가 중·고생 12명에게 28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27일에는 보금자리장학회가 초·중·고 모범 학생 15명에게 장학금 2540만원을 전달했다.
도움터장학회와 보금자리장학회가 지금까지 지원한 장학금을 합치면 총 4억8000여만원에 이르며 장학금 수혜 학생은 337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대자동차문화회관 홍보관에서 열린 보금자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은 회원과 장학생,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여식이 끝난 뒤에는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보금자리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초등학생 6명과 중학생 3명, 고교생 6명 등 15명은 올 한 해 동안 1인당 120만~16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보금자리회는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외에도 매년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눈썰매타기, 공연관람, 청도 철가방극장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날 보금자리장학회 조종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좌절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금자리장학회는 지난 2009년 장학사업 시작 첫해 1명의 학생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규모를 늘려 올해까지 울산지역 초·중·고교 학생 114명에게 1억39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재 230여명의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보금자리장학회는 해마다 회원들의 성금으로 장학사업은 물론 장애가정 후원, 집수리, 청소 일손돕기, 복지시설 명절 선물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ky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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