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효자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어린이들/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

전북 전주시립도서관이 다음 달 2일부터 9월30일까지 약 7개월동안 초등학생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7회 전주시 독서마라톤대회’를 진행한다.

독서마라톤은 시민들에게 독서동기를 유발해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독서운동으로,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비유해 책 1쪽을 읽은 것을 마라톤 1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독서마라톤은 출발 전 △3㎞(3000쪽) △5㎞(5000쪽) △10㎞(1만쪽) △20㎞(하프코스, 2만쪽) △42.195㎞(풀코스, 4만2195쪽) 등 참가 종목을 정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사전에 참가 종목을 정하지 않고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홈페이지(lib.jeonju.go.kr/marathon) 내 일지에 매일매일 읽은 쪽수와 한줄 감상평 등을 50자 이내로 기록해야 한다.

시립도서관은 마라톤 완주자에게 각 구간별 완주증서를 제공하고 가족 2인 이상이 완주하면 전집 대출권수를 최대 30권까지 늘리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에도 많은 시민들이 독서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독서를 통한 성취의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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