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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청용 9분 맞대결'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 1-0 제압

(서울=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2-25 23:34 송고 | 2018-02-25 23:37 최종수정
토트넘의 손흥민(26) © AFP=News1
토트넘의 손흥민(26) © AFP=News1

손흥민(26·토트넘)과 이청용(30·크리스탈 팰리스)이 9분간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누르고 4위에 올라섰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첼시를 제치고 4위(16승7무5패·승점 55)가 됐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강등권인 18위 스완지시티(7승6무15패·승점 27·득실차 -20)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 앞서 17위(6승9무12패·승점 27·득실차 -18)를 마크했다.

이날 손흥민과 이청용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코리안 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켰다. 손흥민이 후반 34분, 이청용이 후반 41분 교체 투입돼 경기장에 들어오면서 추가시간까지 9분간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배치돼 중앙 돌파를 시도하는 등 상대의 수비를 흔들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청용도 짧은 출전시간 탓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토트넘은 점유율 77%를 기록하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압도했지만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9분 해리 케인이 수비 실책을 틈타 단독 찬스를 맞았지만 슛이 골키퍼에게 막힌게 사실상 유일한 기회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토트넘은 후반 19분 에릭 라멜라를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했다. 여기에 후반 34분 무사 뎀벨레를 빼고 손흥민을 추가로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공격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 토트넘은 꾸준히 기회를 만들어내다 후반 4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코너킥을 케인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앞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41분 타운젠드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시간을 끌던 토트넘은 리드를 유지하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fran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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