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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시범경기 데뷔전 1⅓이닝 2실점…최지만 볼넷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8-02-25 10:39 송고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AFP=News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AFP=News1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31개였고 스트라이크는 17개였다.

이날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등판한 날이다. 투타를 모두 겸비한 만능 플레이어 오타니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졌지만 첫 등판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 조나단 비야르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와일드피치와 포수의 송구 실책 등이 나오면서 1점을 내줬다.

이어 2회초에는 키언 브록스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오타니는 닉 프랭클린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에두아르도 파레디스에게 넘겼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구위 자체는 좋았다. 오타니의 이날 최대 구속은 97마일(약 156km)까지 나왔고 69마일(약 111km) 커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6-5로 승리했다.

밀워키의 최지만(27)은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오타니와 맞대결을 펼쳐 볼넷을 골라내기도 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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