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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설상 첫 메달' 보인다…이상호, 예선 3위로 16강 진출

김상겸도 15위로 16강행…최보군, 女신다혜·정해림 탈락

(평창=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2-24 11:33 송고
대한민국 이상호가 2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2018.2.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대한민국 이상호가 2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2018.2.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23·한국체대)가 쾌조의 컨디션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 올림픽 사상 첫 설상 종목 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상호는 24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차 시기 42초92, 2차 시기 42초90, 합계 1분25초06으로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네빈 갈마리니(스위스)가 1분24초78로 1위를 차지했다. 잔 코시르(슬로베니아)가 1분24초97로 2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한국 선수 김상겸(29)도 합계 1분25초88로 15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 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최보군(27)은 1분26초78로 26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오후에 열리는 결선 16강에서 이상호는 드미트리 사르셈바에프(OAR·러시아출신올림픽선수)와 맞대결한다. 사르셈바에프는 예선에서 1분25초74로 14위에 그친 선수다. 김상겸은 잔 코시르와 만난다.
대한민국 이상호가 2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2018.2.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대한민국 이상호가 2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2018.2.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두 선수가 동시에 출발, 기문을 통과해 내려가는 경기다. 예선에서는 두 차례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 뒤, 상위 16명에게 결선 진출 자격을 부여한다.

결선은 16명이 벌이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기록보다는 상대 선수보다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부에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정해림(23)과 신다혜(30)는 모두 탈락했다. 정해림은 1분34초11로 20위, 신다혜는 1분36초04로 25위에 그쳤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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