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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號 경제민주화 지지" 청원 20만명 넘어…金 응답할까

공정위 "누가 답변할지 정해지지 않아"

(서울=뉴스1) 김병희 기자 | 2018-02-23 18:12 송고 | 2018-02-23 18:18 최종수정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쉐라톤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공정거래실천모임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에서 공정거래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2.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쉐라톤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공정거래실천모임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에서 공정거래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2.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김상조 위원장이 직접 청원 답변에 나설지 관심이다.
지난 8일 '경제민주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 수는 보름 만인 23일 오후 5시 20만2177명으로 '20만명 기준'을 넘어섰다.

청원이 시작된 날로부터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참여하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답변하도록 돼 있다. 이번 청원은 20만명을 넘긴 17번째 국민청원이다. 

이 청원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경제정의 구현을 위한 정책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자. (경제민주화는) 정치민주화보다도 지난한 일로 많은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는 간략한 내용이다.

정부가 권한을 갖고 있는 특정 사안에 대해 국민적 요구를 전달하거나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류인 일반적인 국민청원과는 달리 장관급 고위직 인사와 그 정책을 특정해 지지를 보내는 청원이라는 점에서도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청와대 인사가 아닌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서 답변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공정위 관계자는 "청원 마감일인 3월 10일로부터 30일 이내 답변이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답변 주체와 답변 방식 등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 청와대 측과 실무선에서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hn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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