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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믿음↑'…마포구 설 농산물 직거래장터 성황

매년 설 전후해 구청에서 열어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8-02-23 14:46 송고
마포구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마포구 제공) © News1
마포구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마포구 제공) © News1

조영순씨(65·마포구 수색동)는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마포구청 광장을 찾는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조씨는 올해도 장터를 찾아 "농특산물을 믿고 살 수 있어 좋다. 특히 높아가는 물가 때문에 명절 준비가 부담되지만 장터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민족 고유의 설을 맞이해 지난 12~13일 구청광장에서 열린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마포구의 자매결연지 경북 예천군을 비롯, 전남 신안군, 충남 청양군, 전북 임실군과 곡성군 등 총 8개 지역, 40개 업체가 참여했다. 장터에서는 사과, 배, 한과, 인삼, 더덕, 꿀, 나물류, 젓갈류, 임실치즈, 조청, 한우 등 각종 제수용품과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이 판매됐다.

상품들은 추가 유통과정이 없어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됐다. 또 모든 판매물품에는 생산자 이력을 표시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도농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구민들의 가계경제와 침체된 농어촌 경제를 살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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