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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영철 방문, 천안함 전사자 모욕이자 국민 기만"

"文정부, 북한과 공범 되려는 것인가"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8-02-23 09:47 송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왼쪽).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왼쪽).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파견과 관련을 문재인 정부가 수용하기로 한 데 대해 "천안함 전사자들에 대한 모욕이자, 국민 모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장 평화 공세를 펼치는 북한에 기꺼이 속겠다는 문재인 정부는 이제 북한과 공범이라도 되려는 것이냐"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인정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빌미로 육·해·공로를 모두 열어준데 이어, 이젠 모든 대남도발의 배후로 지목받는 김영철과의 대화까지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이어 "2012년 대선 당시 천안함 사태를 폭침이 아니라 침몰이라 표현하면서, 명백히 국제조사단에 의해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천안함 사태가 조작되었다고 하는 북한의 주장과 궤를 같이하는 그들의 속내가 드러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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