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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손님인 척…손목에 금팔찌 채워주면 그대로 도주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2-23 08:15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귀금속을 고르다 금품을 훔쳐 달아한 피의자가 잇따라 검거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3일 절도 혐의로 A씨(2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일동에 있는 한 금은방 안에서 금팔찌를 구입할 것처럼 연기하다 18k 금팔찌 2개(약 670만원 상당)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당시 금은방에서 판매하는 금팔찌 1개를 자신의 손목에 착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업주가 또다른 금팔찌를 손목에 걸쳐주자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구속했다.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시도한 30대 남성도 덜미를 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금팔찌를 착용한 채 달아난 (절도)혐의로 B씨(37)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B씨는 지난 1월 14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마치 귀금속을 살 것처럼 반지와 팔찌를 착용하다 22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팔목에 걸친 채 그대로 도망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B씨가 범행직후 상가건물 주차장에서 렌터카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추적해 그를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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