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성현, 2018시즌 첫 대회 첫 라운드 공동 4위로 출발

혼다 LPGA 타일랜드…호주교포 이민지 공동 1위·고진영 공동 47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8-02-22 16:36 송고
박성현. (LPGA) 2017.11.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박성현. (LPGA) 2017.11.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3관왕에 올랐던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번째 시즌 첫 대회부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박성현은 22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6576야드)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박성현은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29·PNS창호)을 비롯해 전인지(24), 브룩 핸더슨(캐나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선두는 6언더파 67타를 친 호주 교포 이민지(22)와 미국의 렉시 톰슨,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이다.

최고의 루키 시즌을 보낸 박성현이지만 올해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어한다. 박성현은 지난해 아깝게 놓쳤던 베어트로피(최저 평균타수상)를 비롯해 3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박성현은 첫 9홀에서만 4타를 줄이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7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에서는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박성현은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7번홀(파4)에서 또 다시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17시즌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던 전인지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인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면서 좋은 샷감을 보였다.

유소연(28·메디힐)은 이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를 마크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LPGA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1오버파 73타 공동 47위로 부진했다. 고진영은 15번홀까지 1언더파로 선전했지만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yjra@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