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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한끼줍쇼' 김용건, 수다본능+하정우 섭외 도우미 '특급활약'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8-02-22 06:50 송고
'한끼줍쇼' 방송 캡처 © News1
'한끼줍쇼' 방송 캡처 © News1

'한끼줍쇼'에 출연한 김용건이 반전의 수다본능과 하정우 섭외 도우미 활약을 펼치며 MC 이경규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21일 JTBC ‘한끼줍쇼’에선 김용건과 황치열이 신사동 한 끼 밥동무 등장했다. 이날 김용건은 오프닝부터 수다 본능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자신의 외모 중 두툼한 입술에 대해 “옛날에 말랐을 때는 입술만 보였다”고 셀프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원일기’와 ‘품위있는 그녀’ 인지도에서 밀리면 하정우 아빠 찬스도 쓰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용건은 ‘전원일기’때 22년간 출연했다며 당시 연출자가 15번이나 바뀌고 출연했던 개가 6번이나 바뀌었다는 사실까지 자세하게 털어놓으며 수다본능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김용건과 이경규가 한 팀이 되어 한 끼 사냥에 나섰다. 김용건은 인지도 굴욕에 당황했고 결국 하정우 아빠라는 아들찬스까지 쓰며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한 끼 사냥에 실패했다. 그는 아들 이름을 많이 부르고 다녀서 아들이 귀가 간지러울 거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경규와 김용건은 편의점 동무와의 한 끼를 성공했다.

이날 김용건은 아들 하정우를 비롯한 두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아버지가 먼저 결혼하면 안 되잖니? 올해에 좋은 일 있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했다.

이어 “제 영화도 좀 챙겨주라고 말해달라”는 이경규의 깨알 부탁에 김용건은 "이경규 씨하고 오랫동안 친분이 있다. 다른 영화 하지 말고 꼭 영화 출연 해줘. 시나리오 받으면 정우성 이정재 씨랑 같이 우선적으로 해줘"라고 덧붙였고 그의 말에 이경규는 만세를 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끼줍쇼도 시간 되면 나오라고 부탁해 달라”는 말에도 흔쾌히 응했다. 김용건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나중에 ‘한 끼 줍쇼’에 한 번 나와 봐. 재밌다. 너 걷는거 좋아하지 않느냐.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한 끼 줍쇼’에서 저녁 한 끼 한번 먹어봐”라고 덧붙이며 섭외 도우미 역할까지 했다.

이날 김용건은 한 끼 집 입성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이경규도 못 말리는 수다 본능과 하정우 섭외 도우미로 특급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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