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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티투어 3월 본격 시작…3개 코스 운행

25명 이상 단체예약시 출장 운행도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2018-02-21 17:07 송고 | 2018-02-21 17:13 최종수정
이천시티투어 이용자들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News1
이천시티투어 이용자들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News1

경기 이천시가 지난해 9월 첫 운행해 인기를 모은 이천시티투어를 오는 3월부터 본격 운행한다.

투어에는 야외 체험 프로그램이 일부 포함돼 있어 추위가 풀리는 봄철부터 겨울에 접어드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시는 “아직 본격인 투어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미 이달에 단체 관광객 한 팀이 시티투어로 이천을 다녀갔고, 오는 5월 투어를 이용하겠다는 예약 인원도 100명이 넘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개이던 관광코스를 올해에는 3개로 확대하고 관광 프로그램도 다양화시켰다.

제1코스는 설봉공원 세라피아, 농업테마공원, 덕평공룡수목원 등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2코스는 귀여운 아기돼지들이 펼치는 피그쇼(pigshow)와 체험마을 방문 등 주로 아동과 초등생을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제3코스는 어른을 타깃으로 점심을 이천 쌀밥으로 먹고 도자 관람과 온천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있다.

시는 다양한 볼거리와 풍족한 먹거리가 포함돼 있지만 가성비는 높게 투어코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3코스의 경우 정상가격은 6만 원이지만 대폭 할인해 절반이 조금 넘는 3만15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제1·2코스 역시 이용료는 정상가격 대비 절반 수준이다.

25명 이상 단체 예약의 경우에는 관광객이 희망하는 출발지로 버스가 찾아가고 투어를 마친 후에는 원래의 출발 장소로 복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성남·인천·안산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청주·원주 등 충청과 강원 일부 지역까지도 버스 배차가 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지난해 이천시티투어 차량 1대당 평균 탑승률은 35명이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도자마을과 농업테마공원 등 이천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이천시티투어를 통해 체험관광을 활성화시키고 관광산업의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며 “이천시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연계시킬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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