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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정부·여당 잇단 성추문에 "더듬어 민주당"

권성주 "그릇된 성 가치관 단추부터 고쳐 메주길"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8-02-21 11:38 송고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7.12.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7.12.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바른미래당은 최근 정부여당의 잇단 성추문과 관련해 21일 "더듬어 민주당"이라며 "정부 여당은 지금이라도 잘못된 첫 단추, 비판과 논란에도 고집했던 그릇된 성 가치관의 단추부터 고쳐 메주길 바란다"고 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정부 여당 발(發) 성폭력 문제 퍼레이드가 끝이 없다"며 "정부 여당 발 성폭력 문제는 책임보단 방임을, 사죄보단 사면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대변인은 "청와대 행정관의 그릇된 성 가치관 논란으로 시작해 문재인 대통령 방미 시 파견 공무원의 성추행과 은폐, 민주당 부산시당의 성추행과 은폐, 문 대통령 후보 찬조 방송연설자의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 사건과 침묵, 그리고 심기준 의원 비서관의 성추행과 개인문제로 꼬리자르기까지"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렇게도 적폐청산을 내걸었던 정부 여당이 성폭력 문제에 있어서는 이상하리 만큼 더듬거린다"면서 "지켜줘야 할 내부자들이 많아서인가. 성폭력 문제에 있어 최악의 적폐는 은폐이고, 가압적으로 은폐된 상처를 드러낸 피해자들의 용기가 박수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백장미를 꽂고 미투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대답은 보여주기식 면피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진정성 있는 각성과 노력이 없다면 정부 여당 발 적폐청산 바람은 은폐청산 역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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