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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승기, 대작 '배가본드' 주인공 됐다…3월 첫 촬영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2-21 17:17 송고 | 2018-02-21 17:22 최종수정
배우 이승기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승기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승기가 200억원대 제작비를 자랑하는 대작 '배가본드'의 주인공이 됐다.

21일 뉴스1 취재 결과 이승기는 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남주인공 차건 역할로 출연한다. 오는 3월 촬영에 돌입한다.  

'배가본드'는 '낭만닥터 김사부'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유인식 PD와 '자이언트' '몬스터'를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의기투합한 첩보 액션 드라마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며, 제작비는 최대 2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사건을 시작으로, 사건 배후에 있는 거대한 조직과 음모가 드러나자 이에 맞서 진실을 좇는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다.

청와대, 국정원, 무기 로비스트, 용병 등 기존 드라마에서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들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승기가 제안받은 차건은 스턴트맨 출신으로 여객기 추락사건을 은폐하는 배후를 추적하는 인물. 첩보, 액션, 멜로, 휴머니즘 등 다양한 장르를 그리는 '배가본드'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기는 지난해 10월 전역 후 tvN '화유기'로 안방극장에 돌아왔지만 스태프 추락 사고와 방송사고 등 여러 악재로 성공적 복귀를 이루지는 못했다. 시청률도 1회 5.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시작했지만 현재 3~4%대에 그치는 등 다소 아쉬운 성적표. '배가본드'로 반전을 노린다.

'배가본드'는 3월 촬영을 시작하며, 해외 촬영 등이 예정됐다. 오는 7월 SBS 수목극 편성이 유력하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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