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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당과 선거 연대?…0.001%도 없어"

"박지원, 흑색 마타도어 동원…최악의 흑색 저질 발언"
"28일 본회의 5·18 특별법 통과 기대…왜곡 뿌리 뽑아야"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8-02-21 10:41 송고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2.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2.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1일 6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의 연대설에 대해 "0.001%의 어떤 연대도 없다"라고 확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한국당-바른미래당 연대설' 관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일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연대·후보단일화가 언급되기 시작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박 의원이 호남 지역주의 선동으로 부족했던 것인지 이제는 흑색 마타도어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한국당과의 연대를 운운하면서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에 타격을 가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 의원의 발언은 정치 원로의 발언으로서는 최악의 흑색 저질 발언"이라고 맹비난하며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강변하는 한국당과 0.001㎜의 어떤 연대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호남 민심을 겨냥한 듯 전날(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통과된 5·18 진상규명 특별법 통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야 5·18의 숨겨진 진상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야가 어렵사리 합의점을 찾은 만큼 오는 28일 본회의 통과를 기대한다. 무려 38년을 기다린 5·18 단체와 광주 시민, 함께 응원해준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5·18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심각한 수준의 폄훼와 왜곡이 자행돼왔다"며 "이번 기회에 여러 의혹을 철저히 밝혀내는 한편 북한군 개입설과 같은 터무니 없는 선동과 왜곡은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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