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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50대 남성 백골화 시신 발견…“고독사 추정”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2-21 09:23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홀로 생활해오던 50대 남성이 주택 안방에서 백골화가 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55분쯤 부산 동구에 있는 한 단독주택 안 방에서 A씨(57)가 숨진 것을 친구 B씨(58)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친구 B씨는 타 지역으로 함께 용접 일을 하러 가자고 권유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백골화 상태로 부패한 A씨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집이 2년 전부터 전기가 끊어져 거의 폐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웃주민의 진술과 검안의 소견 등을 토대로 A씨가 숨진 지 5개월 이상 지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부패상태를 확인한 검안의 소견과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통장 진술을 종합해볼 때 A씨가 숨진 지 최소 5개월 이상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족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전형적인 고독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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