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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총재 “비트코인은 실패한 통화”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2-21 08:32 송고
카니 영란은행 총재 - CNBC 갈무리
카니 영란은행 총재 - CNBC 갈무리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해 "실패한 통화“라고 평가했다.

카니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런던 리젠트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 CNBC가 20일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곳곳에 흩어져 있다는 측면에서 가치의 보존 수단도 아니고, 더욱 중요한 것은 아무도 교환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금융거래의 분산 인증 등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비트코인의 가치가 너무 크게 흔들린다"며 "나는 통화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각국의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급격한 가격 변동성과 범죄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암호화폐를 평가절하하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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