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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등짝에' 박영규 수난시대, 도우미 오영실의 역습 (종합)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8-02-19 21:09 송고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방송 캡처 © News1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방송 캡처 © News1

박영규가 평생 손에 물도 안 묻히고 살아온 사모님 출신 도우미 오영실 때문에 수난을 맞았다.

19일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선 박해미의 도우미로 일해온 박영규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우미를 들이는 모습이 방송됐다.

도우미 면접을 온 오영실은 고급 승용차에 밍크코트를 걸치고 왔다. 그녀는 남편이 사업실패후에 출가를 했다며 자신이 벌어야 했기에 도우미로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에 물한번 묻혀본적이 없다는 그녀는 이른 아침부터 박영규를 깨웠다. 밥통 사용법은 물론, 밥물을 어떻게 맞히는지 몰라 인터넷 검색을 했다는 것. 된장국을 끓이기 위한 국물을 내기 위해 멸치를 꺼내자 “왜 멸치국을 끓이려고 하느냐”는 질문을 해서 박영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세탁기 사용법은 물론이고 전구 가는 법도 혼자 할 줄 몰랐다. 그녀는 “제가 안 해 봐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만 입에 달고 살았고 박영규의 수난은 계속됐다.

그녀 대신에 전구를 갈아 끼우다가 그녀가 전기 스위치를 올리는 바람에 감전까지 되는 박영규. 한밤중에는 자신의 아들이 사람을 때렸다며 도와달라고 그를 호출했다. 그녀는 구치소와 감옥을 구별하지 못했고 합의를 어떻게 보는지도 전혀 몰라 박영규를 당황시켰다.

결국 쓰레기 분리수거를 못해 박해미에게 지적당한 그녀는 해고됐다. 박영규는 “나도 얹혀사는 처지라 도와줄수가 없다”고 미안해했고 그녀는 “사장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세상 물정 공부좀 하셔야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그녀는 세상 물정 모르는 모습으로 박영규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차 바퀴에 바람이 빠진 것은 물론, 차 트렁크에 예비 타이어가 있는지도 전혀 몰랐던 것. 결국 그의 발을 밟고 출발하는 그녀의 뒤에 “이 닭대가리야”라고 외치는 박영규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장도연이 남편 권오중과 썸을 탔던 김나영과 친해지는 모습이 방송되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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