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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합창축제 개막…6개국 1500명 무대 오른다

22일까지 나흘간 제주문예회관서 무료 공연
지휘자 안톤 암스트롱 초청 합창 심포지엄도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8-02-19 18:14 송고
2017년 2월20일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7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 News1
2017년 2월20일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7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 News1

'2018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이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 조직위원회(예술총감독 김희철)가 주최하고, 한국합창총연합회·천송재단·제주합창연합회·제주문화기획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25개 팀과 일본·이탈리아·필리핀·폴란드·중국 등 해외 5개 팀 등 모두 6개국 30개 팀 1500여 명이 참가한다.
각 합창팀은 22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무료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첫 날인 19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전야제에는 이번 행사를 위해 모인 '제주 페스티벌 콰이어'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휘는 김희철 예술총감독이 직접 맡았다. 필리핀·폴란드 초청 합창단의 특별 출연도 예정돼 있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두 차례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을 앞둔 합창팀 면면을 보면 지휘자 안토니 고 빌라누에바(Anthony Go Villanueva)가 이끄는 필리핀 합창단(Kammerchor Manila)은 1992년 창단해 자국에서 가장 긴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최초의 챔버 합창단으로 공연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폴란드 합창단도 2017년 슬로바키아 콘탓(Contat) 세계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다. 이탈리아 합창단(Vocal Blue Trains)은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재즈 화음으로 풀어내는 다성부 합창단이다.

국내에서는 경주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여수시립합창단, 제주도립제주합창단, 제주도립서귀포합창단, 천안시립합창단 등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합창총연합회가 함께하는 합창 심포지엄도 열린다.

주 강사는 세인트 올라프 컬리지(St.Olaf.College)의 음악과 석좌교수이자 음악잡지 편집장,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창립 지휘자인 안톤 암스트롱(Anton Armstorng)이 맡았다.

조직위 측은 "이 행사를 통해 합창음악을 사랑하는 국내·외의 많은 분들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멋진 음악의 추억을 아름다운 제주에서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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