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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3부리그 로치데일전 2-2 무승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8-02-19 07:15 송고 | 2018-02-19 08:38 최종수정
토트넘의 손흥민(26) © AFP=News1
토트넘의 손흥민(26) © AFP=News1

손흥민(26)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토트넘이 하부리그 팀과 무승부에 그치면서 FA컵 8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로치데일 크라운오일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FA컵 16강 로치데일(3부리그)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 등에 막히면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강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또 25분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공세를 펼치던 토트넘은 오히려 전반종료 직전 로치데일 이안 핸더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중앙으로 침투한 핸더슨에게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을 0-1로 뒤진채 마쳤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14분 루카스 모라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역전을 위해 에릭 라멜라와 델레 알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로치데일의 골문을 강하게 두드리던 토트넘은 결국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토트넘은 승리를 가져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은 로치데일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토트넘 수비에 맞고 골문 앞에 있던 로치데일 스티브 데이비스 앞에 떨어졌다. 데이비스는 강력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고 경기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과 로치데일의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끝났다. 토트넘과 로치데일은 내달 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재경기를 갖는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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