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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 남자 팀추월 1위로 4강 진출…뉴질랜드와 결승행 다툼(종합)

"인터뷰는 결승전 끝나고"
2위 네덜란드, 3위 노르웨이와 준결승 격돌

(강릉=뉴스1) 김도용 기자, 맹선호 기자 | 2018-02-18 20:58 송고 | 2018-02-18 23:52 최종수정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선수들(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질주를 하고 있다. 2018.2.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선수들(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질주를 하고 있다. 2018.2.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국 남자 팀추월이 1위로 준결승에 진출, 2회 연속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승훈(30), 김민석(19), 정재원(17)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를 기록, 8개팀 중 1위로 4강에 올랐다.

한국은 4위 뉴질랜드(3분41초18)와 21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4강전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2위 네덜란드(3분40초03)-3위 노르웨이(3분40초09) 승자와 같은날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남자 팀추월은 세 명이 팀을 이뤄 트랙 8바퀴를 도는 경기다. 총 8개 팀이 준준결승에 출전, 좋은 기록을 낸 상위 4개 팀이 크로스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날 2조에 배정받은 한국은 홈팬들의 큰 응원을 받으면서 세계 랭킹 3위 이탈리아를 상대로 스타팅 라인에 섰다.
한국은 초반부터 스피드를 올리면서 이탈리아를 앞섰다. 5바퀴째부터 한국은 속도를 올리면서 이탈리아와의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마지막 바퀴 들어 한국은 스퍼트를 내면서 여유 있게 이탈리아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 경기를 치른 4개팀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선수들(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를 마친 후 숨을 고르고 있다. 2018.2.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선수들(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를 마친 후 숨을 고르고 있다. 2018.2.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후 3조의 일본-캐나다가 경기를 펼쳤지만 2팀 모두 한국의 기록에 미치지 못하면서 한국은 4조 미국-네덜란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이 편하게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4조에서 나선 '빙속 강국' 네덜란드도 한국에 0.74초 뒤져 한국은 최종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결승전이 모두 끝난 뒤 인터뷰 하겠다"고 말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2014 소치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회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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