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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밤도깨비' 송은이와 방송노예들, 정형돈팀 분량 이겼다 '대박'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2-18 19:47 송고 | 2018-02-18 19:49 최종수정
© News1 JTBC 캡처
© News1 JTBC 캡처

2018년 '송은이 픽' 안영미 박지선이 분량노예가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 멤버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은 송은이, 김숙, 안영미, 박지선 일명 '송은이 사단'과 함께 자유여행을 떠났다. '밤도깨비' 팀은 서울에서, 송은이팀은 강릉에서 분량확보 경쟁을 했다.
송은이는 멤버들을 데리고 새벽 1시 강릉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댄스곡을 틀고 신나는 파티를 벌였다. 송은이는 멤버들이 지칠라치면 다시 기운을 불어넣었다.

강릉에 도착하자 새벽 2시가 넘었다. 송은이는 갈비를 팬 위에 올렸지만 약한 불 때문에 고기가 익지 않았다. 안영미는 송은이를 말리며 '갈비 안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송은이는 멈추지 않았다. 안영미가 밀려오는 잠에 힘들어 할 때도 송은이는 그를 붙잡고 춤을 추며 분량을 확보했다.

송은이는 카메라 감독에게 "갈비가 익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자다 오라"고 말했다. 안영미 역시 "제발 그렇게 해달라. 그래야 끝이 날 것 같다. 카메라 안 끄면 옷을 벗겠다"고 '협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의 뚝심으로 완성한 갈비 식사 시간. 멤버들은 졸린 눈을 비벼가며 식사를 했다. 이어 광란의 댄스파티까지 벌여 분량 전쟁에서 정형돈팀을 앞서 나갔다.
김숙은 잠을 재우지 않고 계속 판을 벌이는 송은이를 보며 "저런 진상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송은이팀은 제대로 잠도 못 잔 송은이 팀은 아침 7시에 오픈하는 강릉 명물 짬뽕순두부집으로 향했다.

반면 정형돈팀은 서울의 명소들을 찾았다. 염창동의 한 얼큰 칼국숫집에서 식사를 했다. 이곳은 정형돈의 실제 단골집으로, 그는 아내 한유라씨와 첫 데이트를 한 곳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용산구의 관광명소인 찜질방에서 밤을 보냈다. 이들은 분량을 위해서 찜질방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이란 게임을 다 동원했지만 쏟아지는 잠에 게임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정형돈은 "분량에서 지면 사퇴하자"고 했지만 쉬이 상황을 역전할 수 없었다.

정형돈과 박성광은 새해 첫날 첫 목욕물에 몸을 담갔고, 송은이팀도 짬뽕순두부집에 가장 먼저 도착해 식사를 해 두 팀 모두 미션에 성공했다.

김숙은 안영미와 박지선에게 "너희들은 송은이가 선택한 개그우먼들이다"고 했지만 안영미는 고개를 저으며 "나는 이쪽에 끼가 하나도 없어서 공무원 준비를 하려고 한다. 현모양처가 될거다"고 했다. 김숙도 힘들었던 지난 밤을 떠올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은퇴를 생각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적으로 송은이 사단은 54%의 분량을 확보해 분량전쟁에서 이겼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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